학교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핵심 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모빌리티캠퍼스를 특화하고, 각종 교육 및 실습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개척하는 지성의 산실, 계명대학교
GLO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
저희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는 1995년 개설된 이래 30여 년간 러시아 전문가를 양성해 왔습니다. 우리 학과는 지방의 많은 대학에서 러시아 관련 학과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러시아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2002년부터 외국어로서 러시아어 시험인 TORFL을 주관하고 있어, 재학 중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 이상의 TORFL 자격을 획득하여 취업률 증가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교육 및 연구지역을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유라시아지역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러 관계에서 위기는 항상 기회가 되었습니다. 1990년 소련과 수교 당시 러시아 전문가가 부족하여 러시아어 전공자들에게 굉장한 기회의 창이 열렸습니다. 1998년 러시아 외환위기 당시에 많은 해외 기업들이 철수하였으나, 끝까지 러시아 시장에 남았던 우리 기업 들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 기반한 식료품 기업들은 매출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 시장 접근의 우회 루트로서 이들 국가와 우리나라의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한반도 상황 변화에 중요한 이해당사국이자 경제적 보완관계에 있는 러시아와 관계를 완전히 훼손하거나 단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동일한 러시아어 사용권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확대하고 연구하면서 준비한다면 러시아와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계명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로 와서 준비해 보세요. 그러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 학과장 변현섭